react

FrontEnd Application에서 Null 다루기

11 min read|20. 4. 3.

react-data-null-handling

null을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 NPE(Null Pointer Exception) 그리고 자바스크립트 개발자에게는 URE(Undefined Reference Exception)을 자주 마주한다.

| URE 는 지어낸 이름이다.

Table of Contents

  • null vs undefined
  • NPE
  • Prevent, Handle
    1. 초기화를 명확히
    2.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
    3. 빈 반환값 사용
  • 마무리

null vs undefined

JavaScript에는 null과 별개로 undefined라는 것이 존재한다. null은 메모리 자체가 할당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undefined는 메모리가 할당되었지만 값이 할당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null은 의도적으로 값이 없는 것을 의미하며, undefined는 의도하지 않게 값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이 section에서는 null과 undefined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null이라 통일하여 작성했다.

NPE

TypeScript를 사용한다면 컴파일 단계에서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 Non-nullable로 정의된 변수나 프로퍼티에 접근하기 전에 해당 값이 '비어있는지' 확인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ypeScript도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는다. 다음 코드를 살펴보자.

// in react component
const state = useSelector((state: RootState) => state[TRANSFER])
const dueDate = 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dot(.)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세 군데나 존재한다. TypeScript를 통해 각각의 값은 Required property로 지정해두었기 때문에 무리없이 접근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중 sender 또는 transferInfo에 대한 값이 서버에서부터 전달되는 값이라서 null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값이라면 어떻게 될까.

리액트 컴포넌트에서는 해당 값에 접근할 것이고 컴포넌트는 에러를 뱉을 것이다. 당연히 HTTP Request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예를 들면 axios의 interceptor)에서 에러 처리가 이루어져야 정상이겠지만 어디서든 null을 참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Prevent, Handle

컴파일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런타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1. 초기화를 명확히

보통 Redux를 사용하는 경우initialState를 통해 그 상태를 초기화한다. 이 때 non-nullable 값으로 초기화해줄 수 있다. 배열 타입의 상태라면 빈 배열을, 객체 타입의 상태라면 빈 객체로 초기화시켜준다.

const initialState: PostState = {
  posts: {},
  ids: [],
}

string, number와 같은 primitive type에 대한 값은 어떻게 초기화시켜줘야 할까? 이는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null로 지정한다면 다음과 같은 이슈가 발생한다.

type Maybe<T> = T | null

즉, 각 상태들이 null일 가능성이 존재하기 되는 것이다. 때문에 값에 안전하게(safety) 접근하기 위해서는 optional chaining 등의 syntax를 활용하여 접근해야 한다.

0 또는 Empty string('')을 초기값으로 설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실제 값이 0일 수도 있고, 실제 값이 빈 문자열 ('')인 상황 즉, 올바른 값이지만 올바른 값이 아니라고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둘 다 장단점(trade-off)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정책으로 정한 후, 프로젝트 내에서 일관성 있게 적용을 해야 한다.

2.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

null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store 레벨 또는 custom hooks로 제한하는 방법이다. 즉 비즈니스 로직이 위치하기 위한 공간으로 그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다. component에서 store에 접근하여 특정 값을 접근하려고 할 때, 별도의 Null check condition이 필요없도록 store 레벨에서 null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모두 처리하는 방법이다.

컴포넌트는 화면을 구성하고 View를 그린다(render). 따라서 데이터에 대한 유효성 검사를 별도 로직으로 분리하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다.

// in react component
const state = useSelector((state: RootState) => state[TRANSFER])
const dueDate = 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 Don't care about this!

위의 예제에서 dueDate 값을 참조할 때, null일 가능성은 이미 상태 관리 레벨에서 이루여졌기 때문에 컴포넌트 레벨에서는 아무 위험(risk)없이 값에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컴포넌트를 구성하는 코드도 깔끔해진다.

3. 빈 반환값 사용

tc39에 optional-chaining이라는 Spec이 있다. 현재 Stage 4이며 표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TypeScript에서는 3.7.x version에서부터 지원이 되어왔고 ts-optchain 이라는 유틸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목적하고자 하는 **'안전한 참조'**를 이룰 수 있었다.

if (state && state.sender && state.sender.transferInfo && ...)

객체의 프로퍼티에 안전하게 접근하기 위해 위와 같은 조건문을 작성했다면 optional chaining syntax 또는 ts-optchain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작성할 수 있다.

// with optional chaining syntax
const dueDate = 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 with ts-optchain
const dueDate = oc(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이 안전한 참조의 경우 정말 안전할까? 접근하는 동안에는 NPE가 발생하지 않고 dueDate에는 undefined 값이 할당되겠지만 이것은 안전하지 않다. 만약 다음과 같은 코드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

function format(text: string) {
  return text.length > 10 ? 'Over' : text
}
format(dueDate)

Optional Chaining Syntax에 의해 undefined가 할당된 dueDate가 string 타입일 경우를 가정하고 작성된 format util로 전달된 상황이다. undefined 값에 length 프로퍼티를 접근하다가 에러가 발생하여 애플리케이션은 빨간 피를 토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안전한 참조를 할 경우, 빈 반환값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빈 반환값'이란 아무일도 하지 않는 객체, 즉 일종의 더미 데이터 값을 의미한다. 반환해야 하는 타입과 동일한 타입의 더미 객체를 만들어두고 undefined를 할당해야하는 경우 그 값을 반환한다.

// with optional chaining syntax
const dueDate = 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 ''
// with ts-optchain
const dueDate = oc(state).sender.transferInfo.dueDate('')

위 예제 코드에서는 string 타입의 빈 반환값이 필요하여 빈 문자열('')을 반환하였다. 객체의 경우 다음과 같이 진행할 수 있다.

const EmptyTransferInfo: TransferInfoType = { ... }
const transferInfo = state?.sender?.transferInfo || EmptyTransferInfo

빈 반환값 대신 의도적으로 null을 반환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null이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null 인지 판단하는 코드가 여러 번 작성될 가능성이 있다.

빈 반환값으로 반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이 빈 객체는 브라우저에서 JavaScript 로직 상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이 에러는 어떻게 알고 사용자에게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을 해야 한다.

React에는 Error Boundary 라는 spec이 있다. 그리고 JavaScript에는 try-catch statement가 있다. 이 또한 프로젝트 내에서 정책을 정해 일관되게 적용하여 보다 안전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마무리

일관되고 안전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에러 처리들을 고민해야 한다. 그 중 자주 만날 수 있는 null 참조 에러를 어떻게 사전에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을지 그 고민들을 정리해봤다.

References